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홍빛 보라색 무궁화와 흰색 바탕에 단심이 들어 있는 흰색 무궁화를 말한다. 한국의 국화(國花)로 높이는 4m 내외로 자라며 낙엽 관목 관화 식물이다. 수피는 회색으로 줄기는 탄력성이 있어 유연하며 잘 부러지지 않는다. 잎은 가지에 호생하며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다. 잎가에는 둥글둥글한 거치가 있으며 녹색이다. 꽃은 신초의 정상부 엽액에서 피는데 아래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핀다. 꽃대는 짧으며 꽃의 직경은 5~7cm로 꽃잎은 5매이다. 어떤 꽃은 13cm 이상 크기의 직경을 가진 것도 있다. 꽃색은 약간 다양하며 암술대는 긴 편이다. 꽃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오므라져서 3일쯤 붙어 있다가 떨어지나 2~3일 동안 계속 피는 꽃도 가끔 있다. 개화는 7월 중순에 피기 시작하여 3개월 동안 핀다. 나무는 종이 원료로 이용하며 꽃봉오리는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