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과명 국화과 (Composi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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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국화과의 다년생초본이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꽃의 개화시기는 5-6월이며 노랑색이나
 흰색이고 통꽃으로 100개에서 200개의 꽃이 모여 한송이를 이룬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대부분이 서양민들레이며 우리나라 자생민들레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서양민들레와 자생민들레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이다. 자생민들레의 총포를
 보면 모두 위쪽을 향해 있지만 서양민들레는 총포의 반 정도가 아래로 젖혀져 있다. 꽃이 피지 않았을 경우의
 예를 보면 자생민들레는 줄기가 약하게 올라오지만 서양민들레는 굵고 강하게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

 흔히 민들레 씨앗을 홀씨라고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꽃이 피지 않는 민꽃식물은 홀씨(포자)를 만들어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그러나 민들레는 꽃을 피워 열매를 맺으므로 홀씨가 있을 리 없다. 민들레의 씨앗에는
 갓털이라는 솜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나가는데 이런 모습이 홀씨와 비슷하지만
홀씨(포자)식물은 아니다. 갓털은 씨앗이 적당한 곳에 도달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씨앗을 고정해 주고,
수분을 공급한다
.

 유럽에서는 식용으로 쓰이며 맛이 조금 쓰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을 캐 김치를 담거나, 나물로 무치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뿌리를 건조시킨 것은 커피의 대용품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에 포함된 액체에서
고무를 채집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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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는 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통 달여서 차로 섭취하거나 혹은 즙으로 먹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지방간이나 간경화 간염 황달 등 간질병에 좋은데 민들레에 들어있는 콜린이라는 물질이 해독하고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과음하는 이들에게 좋다. 그리고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데 이눌린이 있어 혈압을 조절해주는 효험이
있으며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굉장히 좋다. 베타가로틴성분은 암에 좋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억제시켜주고 노화방지를 해주는 효과가 있다. 민들레 잎에는 비오라산딘, 스코르브산,
프라스토쿠이오네,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비타민D등 여러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잎으로
생식하거나 요리해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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