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과명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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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는 시베리아 동부, 중국, 우리나라 산지에서 분포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성 초본이다. 높이 10∼3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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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의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반가운 식물이며 겨울철 눈속에서 핀다하여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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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초는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는 식물이다. 아무리 외부온도가 내려간다 해도 20℃를 유지한다. 열발생은 식물에서는 흔한 현상은 아니다. 식물의 열발생은 꽃의 발육과 꽃가루의 성숙, 꽃가루관의 신장을 돕는다. 또한 꽃 내부의 냄새성분을 뿜어서 꽃가루받이의 매개자인 곤충을 유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일 것이다.


복수초는 일본식이름 복수초(福壽草)에서 유래된 것으로 어감이 앙갚음을 뜻하는 복수(復讐)와 같아서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원래는 좋은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복수초에서 복수는 중국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행복과 장수를 뜻한다. 이것은 이 식물의 꽃이 부와 영광 그리고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인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복수초로 새해에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며 선물로 이용한다.


복수초는 강심작용이 있어 가슴 두근거림, 숨가쁨,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되며 소변배출이 잘 되지 않을 때, 몸이?이 있기 때문에 극소량만 사용하여야 한다.(전문과 상담 후 복용)

  •  목록
에델바이스 (Leontopodium alpinum) 2013.06.20
용설란 (Agave americana) 2013.06.20